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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량이 대세... 한 발 앞선 교통 법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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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인간과 다른 자율주행 차량. 21세기에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 포럼(World Knowledge Forum)에서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이자 인텔 부사장인 암논 샤슈아는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학술논문과 논문요약에 실린 그의 해결책은 자율주행차량이 책임있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비난 받을 수 있는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공식적인 수학 공식을 제시했다.

인텔 소속 기업인 모빌아이는 자동화 기술의 선두주자로 세계에서 가장 큰 ADAS용 카메라 공급업체다. 자동차 자동화 분야에서의 수년간의 성공 경험과 ADAS에서 완전자율주행 기술로 진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샤슈아 교수와 그의 동료인 샤이 샬리스워츠는 무인자율주행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과 비난에 대한 질문들에 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는 수학공식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책임 민감성 안전 모델(RSS모델)은 책임과 주의에 대한 인간적 개념에 대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매개 변수를 제공한다. 또한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자율주행차량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없는 '안전상태(Safe State)'를 정의한다.

샤슈아 부사장은 키노트를 통해 "산업계와 정책입안자들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주행 차가 사고를 일으켰을 때 잘잘못을 규정할 수 있는 표준 법규를 협력적으로 구축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샤슈아 부사장은 "현재 모든 교통 규칙은 자동차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운전자라는 생각으로 마련됐다. 자율주행차량을 위해서는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을 규정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세상에서 가장 운전을 잘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차량도 통제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한 사고를 피할 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사슈아 부사장은 "인지능력이 우수하며 신중한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매우 적다"라고 하며 "360도 시야와 번개처럼 빠른 반응시간을 가진 자율주행차는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낮다. RSS모델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산업전반과 규제당국간에 합의에 따라 “안전”으로 정의된 틀 내에서만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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