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살린 강민혁, 하지원 손에 살아났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9 00: 00

'병원선' 하지원을 위해 총을 맞은 강민혁이, 하지원 손에 다시 살아났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괴한을 치료하게 된 송은재(하지원 분)과 곽현(강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재 곽현은 병원선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돼 큰 부상을 입은 환자 앞으로 끌려갔다. 송은재는 괴한의 몸을 샅샅이 살펴보며 즉각 상태를 살폈고, 수술을 위해 병원선으로 향하고자 했다. 

괴한이 병원선으로 가는 것을 막아서자, 송은재는 "수술 안 하면 환자 죽는다. 전신 마취하고 배 열어야 한다. 여기선 수술이 불가능하다"라 말하며 분노했다. 결국 곽현은 침착하게 괴한을 설득해 환자를 병원선으로 옮겼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세시간 뿐. 송은재는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지만, 곽현의 위로 속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그녀는 몸 속의 총알을 제거하고 우신절제술을 진행했다. 
그 사이 병원선 식구들은 전화기를 발견해 신고하려고 했으나, 실패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같은 사실을 알아챈 송은재는 공포감에 휩싸였고, 수술도중 하대정맥을 찢었다. 
이에 곽현은 송은재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환자를 살릴 방법을 강구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송은재는 자가수혈을 생각해내 환자의 목숨을 유지했고, 곽현은 B형인 환자를 위해 병원선 내부 사람들이 혈액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결과, 송은재와 곽현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하지만 괴한은 송은재에게 총을 겨누고 "경찰이 쫓아오는 낌새만 보이면 송은재를 죽일 거다. 보험이다. 형님 돌볼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 때, 병원선으로 경찰이 다가섰고, 괴한은 겁에 질려 총을 난사하던 중 곽현의 배에 총을 쐈다. 곽현은 송은재의 품에 안긴 채 정신을 잃었다. 송은재는 "날 잡고 놓지 마. 의식 잃으면 안된다. 아무데도 가면 안돼. 가지마요. 알았죠?"라고 말하며 곽현을 다독였다. 
이후 송은재는 곽현의 수술을 집도했다. 송은재는 곽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은 뒤 수술방에 들어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은재를 살린 곽현이 다시 송은재 손에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병원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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