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싱글', 마지막도 '아내DAY' 로 챙긴 남편들의 '♥'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9 06: 49

‘싱글 와이프’에서 아내들이 일탈 여행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는 이유리외 아내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이유리외 아내들은 “남편들은 스튜디오에서 보니까 우리도 만나고 싶었다”며 서로를 반가워했다. .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에서 이미 익숙해진 아내들은 서로에게 친근히 다가가면서, 각자 챙겨온 음식들을 기차에서 펼쳐놓기 시작하며 먹방으로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아내들이 털어놓는 입담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아내들은 서로 “방송 후 남편이 달라진 점 없냐”고 물었고, 황혜영은 “말대꾸가 있었는데 공손해졌다”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특히 결혼 17년차인 남희석 아내 경민에게 유리는 “희석 오빠가 진짜 그렇게 뽀뽀 자주 하냐”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고, 경민은 “안 한다, 집에서 자주 못 본다”고 거침없이 폭로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또한 남편을 구속하지 않는다는 그녀는 “내가 꼭 옳은 것만은 아니고 남편 기준이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면서 “나중에 취미나 친구없어졌다고 나한테 붙을까봐 걱정된다”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제야 알게된 불편한 진실에 남희석은 “저 마음이냐, 어쩐지 날 자유롭게 해주더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아내들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가졌다. 서로 남편의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냐고 질문을 던졌고, 황혜영은 “난 내 남편이 이상형이었는데, 남편은 아니었다. 나중에 거친 사랑에 중독됐다더라”며 역시 찰진 입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아내들은 “결혼하기 전에 좋았던 부분이 나중에 힘들어진다더라”며 서로의 속마음을 나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서히 가까워지는 아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아내들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본 패널들은 “정말 한달의 한번이라도 아내DAY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역시 아내 DAY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ssu0818@osen.co.kr
[사진] ‘싱글 와이프’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