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수요미식회’ 한은정X은혁, 청국장 예찬..“한 번 빠지면 못 나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19 06: 49

‘수요미식회’ 한은정, 은혁, 윤성호가 청국장 예찬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한은정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 윤성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국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돼지고기 편에 출연해 청국장 예찬론을 펼친 한은정은 “저번에 출연했을 때 신동엽 씨가 제게 청국장 같은 여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때 제가 청국장을 좋아한다고 한 것을 기억하시고 이번 청국장 편에 제가 나올 수 있게 해주셨다”며 “호불호가 있기는 한데 중독에 빠지면 건강을 잡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강추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콩 자체를 안 좋아한다. 콩이 생긴 게 싫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해장을 청국장으로 한다. 그렇게 먹고 나니까 청국장의 맛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윤성호 감독도 청국장이 해장으로 좋다며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히어로’라는 일본 영화에도 청국장이 나온 적이 있다는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한은정은 청국장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를 좋아한다며 청국장에 대한 예찬을 끝없이 이어갔다. 자칭 ‘초딩입맛’ 은혁도 청국장에 대해서는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청국장 말고도 제육볶음, 두부김치, 오징어볶음 등 각 음식점의 사이드메뉴를 더 추천해 ‘프로 추천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날 게스트와 패널들은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토속의 끝판왕’ 청국장의 세계로 인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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