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재능' 신정환, 아직도 남아있는 팬들이 전하는 응원[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20 00: 03

 신정환에게도 팬이 남아있엇다. 
19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기운을 얻는 신정환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한강에서 게릴라 팬미팅을 준비했다. 신정환은 찾아올 팬들을 위해서 치킨 열마리를 준비했다. 탁재훈은 "네가 팬이 어디있냐"며 "둘이서 치킨 10마리를 어떻게 먹냐"고 계속해서 놀렸다. 

신정환의 팬은 찾아오지 않았다. 대신 탁재훈의 팬들만 연이어 찾아왔다. 신정환은 탁재훈 팬들에게 소외됐다. 40여분 만에 팬이 아닌 신정환의 절친한 동생이 처음으로 찾아왔다. 10분이 지난 50분에 처음으로 남성팬이 신정환을 찾았다. 
신정환을 찾은 2호 팬은 환갑의 어머니 팬이었다. 신정환의 2호팬인 어머니는 아들과 딸 그리고 손녀까지 이끌고 신정환을 찾았다. 감동적인 2호팬에 이어서 3번째 남성팬도 신정환을 찾았다. 남성팬들에 뒤이어 여성팬 두 명이 더해졌다. 
신정환의 팬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갔다. 신정환의 어머니 팬은 "과거는 잊으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신정환이 다시 예능을 해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공격을 했다. 
신정환의 팬들은 '악마의 재능기부'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했다. 한 여성팬은 '악마의 재능기부' 1화와 2화 모두 재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저희 안티팬 아니냐"고 물었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신정환은 "많은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 출연한 배우 임형준이 탁재훈과 신정환을 응원하기 위해 찾았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범죄도시' 홍보를 위해 임형준이 찾아온 줄 알고 의심했다. 임형준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문제의 귀국을 끊임없이 언급했다. 신정환은 "마이클 잭슨보다 공항에 기자들이 더 많이 찾아왔다"고 자폭했다. 탁재훈은 "신정환이 복귀를 잘 못했다"며 "복귀할 때 그 장면을 패러디 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과 탁재훈 그리고 임형준은 소통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의외로 신정환에 대한  선플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댓글 반응이 평소와 정반대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탁재훈 보고 정우성과 기무라 타쿠야를 닮았다고 칭찬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서로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탁재훈은 신정환이 지상파 출연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라스'도 못나가고 '비스'도 못나간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파업 중이니까 혼자서 '라스'에 나갈까"라고 언급했다. 
신정환의 입담은 불을 뿜었다. 탁재훈의 이혼한 아내를 계속해서 언급했다. 신정환은 탁재훈의 아내가 작사한 노래를 계속 불렀다. 결국 탁재훈은 폭발해서 신정환을 때렸다. 
 '복면가왕', '뉴스룸' 등 신정환의 차기작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신정환은 "국민 뉴스에 제가 나갈 수 없다"며 "자료 화면으로 나간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임형준은 자연스럽게 영화 '범죄도시' 홍보에 나섰다. 임형준은 조선족 역할을 맡았다. 임형준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최근에 영화 두 편이 개봉했다"고 털어놨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팬들과 전화데이트로 응원을 받았다. 전화 연결이 된 한 팬은 신정환에게 "탁재훈 보다 입담이 더 터질 것 같다"고 격려했다. 또 다른 팬은 지갑속에 아직도 신정환의 사인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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