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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개편과 이동, 벌써 시작된 2018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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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2018시즌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첫걸음은 코칭스태프 개편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두산과 NC, 한국시리즈에 선착해있는 KIA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팀들의 2017시즌은 끝났다. 벌써부터 2018시즌 준비를 위해 물밑에서 발 빠르게 움직인다. 아직 FA 시장이 개장하지 않은 가운데 코칭스태프 개편과 이동이 본격화됐다. 

LG는 감독을 바꿨다. 양상문 전 감독이 단장으로 옮기면서 삼성의 통합우승 4연패를 이끈 류중일 감독이 선임됐다. 류중일 감독과 함께 삼성에서 함께한 핵심 코치들의 LG행 가능성이 높다. 서용빈 코치의 사임으로 비어있는 1군 타격코치 자리에는 삼성 시절 류중일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한 김성래 한화 퓨처스 타격코치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주 무려 11명의 코치들과 재계약을 포기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아직 새 감독을 발표하지 않은 한화이지만 내달 마무리캠프에 맞춰 외부 코치 영입을 위해 접촉 중이다. 수석코치, 투수코치, 타격코치 등 1군 핵심 보직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구단에서 채운다. 핵심 보직은 새 감독에게 권한을 준다. 

최하위 kt도 5명의 코치들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광길 수석코치, 김광림 타격코치는 오랜 기간 경험을 갖춘 잔뼈가 굵은 코치들이라 다른 팀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kt는 빈자리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윤요섭과 김연훈이 코치로 변신한다. 나머지 자리는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2년 연속 9위로 명가의 자존심을 구간 삼성도 김한수 감독 체제를 유지하며 코치진에 변화를 준다. 1군 투수코치, 배터리코치가 바뀐다. 투수코치에는 2010~2012년 3년간 삼성에 몸담은 오치아이 에이지 전 지바 롯데 코치가 복귀한다. 명포수 출신 진갑용도 일본에서 연수를 마치고 코칭스태프에 새롭게 합류했다. 

5위로 와일드카드 1경기에 만족한 SK도 은퇴한 박재상을 1루 베이스코치로 선임하며 새로운 투수코치로 손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김필중 2군 배터리코치도 새로 합류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끊긴 넥센은 이지풍 트레이닝코치의 사임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변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퇴한 롯데. 2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조원우 감독의 재신임 여부에 따라 코칭스태프에도 연쇄 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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