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잠사' 이종석♥수지, 멜로에 빨간불? 비극은 싫어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0 06: 49

'당잠사' 이종석과 수지의 달달한 멜로가 시작되기도 전에 로맨스에 제동이 걸릴까. 수지의 악몽으로 두 사람 사이의 비극이 예고돼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달달한 로맨스를 더 맛깔나게 그려갈 비극적인 양념이 추가될 전망이다.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하자마자 연인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악몽을 꾼 수지. 눈물로 깨어난 수지가 좋아하는 이종석을 위기로부터 지키고 꿈을 바꿀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15, 16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한우탁(정해인 분)의 친구인 도학영(백성현 분) 사건을 수사하며 남홍주(배수지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는 학영이 살인자라고 의심했고, 재찬은 자신이 학영을 기소하지 않는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실망할 홍주에게 "좋아해서 실망시키기 정말 싫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홍주는 재찬이 연인을 위해 반지를 사는 꿈을 꾸고 설렘을 느낀 바 있다. 또 재찬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서로의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이었다. 함께 예지몽을 꿔 사건을 해결하고, 서로를 지키주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 재찬의 고백으로 드디어 시청자들이 바라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것. 사실 두 사람은 같은 사람에게 아버지를 잃은 과거의 인연도 있는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하지만 홍주가 재찬이 습격당해 위험에 처하는 악몽을 꾸면서 이들이 로맨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예고를 통해서 홍주와 우탁이 재찬의 습격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미 재찬과 홍주, 우탁이 예지몽의 미래를 바꾼 바 있기 때문에 이들의 힘으로 재찬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재찬과 홍주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다시 한 번 꿈속에서 본 비극적인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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