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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병원선’ 하지원, 병원에서 연애해도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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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결국 MBC ‘병원선’이 선택한 길은 의사의 연애였다. 하지원은 의사 가운을 입고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병원선’에서는 총상에서 회복한 곽현(강민혁 분)이 송은재(하지원 분)에게 고백을 하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곽현이 청진기를 은재의 심장에 가져다대면서 고백하는 장면은 의학드라마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곽현이 자연스럽게 청진기를 은재의 몸에 대고 “이 심장은 누구를 향해 뛰고 있는 것이냐”라며 “우리 연애할까요”라고 고백했고, 은재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끄러워하는 은재의 모습은 충분히 사랑스러웠다.

은재는 완벽주의자인 자신의 성격대로 곽현과 연애를 시작했다. 은재는 잠도 자지 않고 데이트 코스를 조사하고 연구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데이트 코스를 찾아보는 은재의 표정 역시도 사랑에 빠진 그 자체였다.

대망의 데이트 날에도 은재는 서툴렀다. 야심차게 조사한 식당의 스테이크는 썰리지 않을 정도였고, 자신이 직접 고른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밥 먹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수족관까지 가는 무리한 일정을 짜기도 했다. 결국 곽현은 아등바등하는 은재에게 휴식을 선물했다. 은재는 곽현의 곁에서 조용히 잠이 들었다.

‘병원선’은 의학드라마로 은재와 곽현이 힘을 합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사건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전개 내용으로 은재와 곽현 그리고 김재걸(이서원 분)과 최영은(왕지원 분)과의 엇갈리 사랑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도 미숙아를 출산 할 위기에 처한 산모를 구하는 은재와 곽현의 모습과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고르게 등장했다. 은재 역할을 맡은 하지원은 의사와 사랑에 빠진 사람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pps2014@osen.co.kr

[사진] '병원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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