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동엽神도 인정..'인생술집' 남궁민, '남궁민쇼' 기대할게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0 11: 30

동엽신이 인정했다. 남궁민은 매력부자다.
1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남궁민과 이시언이 떴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 이시언보다 일찍 도착한 남궁민은 초반부터 매력을 쏟아냈다. 
'19금' 얘기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생술집'을 초토화시켰다. 젠틀하고 온화한 미소와 언변 속 가시는 가득했다. 웃는 얼굴로 돌직구를 던지는 그 덕분에 MC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특히 신동엽의 마음에 쏙 든 남궁민이었다. 신동엽은 남궁민과 화끈한 '19금' 대화를 나눈 뒤 "사석에서의 남궁민은 참 재밌고 매력적이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약간 변태적이다. 목소리 톤도 좋고 얼굴도 그렇고 남들과 다르다고 내가 생각하다 보니까 바지를 안 입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본의 아니게 남궁민은 똑같은 얘기도 재수없게 느껴지는 게 있다"고 지적해 낭궁민을 멋쩍게 했다. 하지만 그 만큼 신동엽을 사로잡은 남궁민이기에 가능했던 일. 
신동엽은 방송 내내 "오늘 너무 재밌다"고 활짝 웃었다. '남근민', '남궁민 쇼', '궁민 배우' 남궁민과 함께라 모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은 '인생술집'이었다. 
낭궁민 역시 오롯이 녹화를 즐겼다. 방송이 아닌 사석에서의 술자리라고 느끼며 소탈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마치 '남궁민 쇼'와 같았다. 
본인 할 말이 많이 남았다며 녹화를 마치기 싫어하는 남궁민을 보며 시청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밤을 맞이했다. '남궁민 쇼'를 기대해 봐도 좋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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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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