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 문소리 "영화와 예능, 좋은 영향 주고받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0 12: 09

배우 문소리가 영화예능 MC에 나선 소감으로 "영화 이야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자리에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 "MC 경험도 별로 없고 방송 경험도 많지 않지만, 주인공들이 감독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C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는 "감독님들이 영화와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도록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능력이 되는대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단편영화와 같이 짧은 콘텐츠가 요즘 트렌트로 떠오른 것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문소리는 "요즘 짧은 콘텐츠가 트렌드에 맞아서 오히려 상업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도 한다. 저는 단편영화는 원래 독립영화의 초석이다. 많은 영화 창작자들이 자신의 영화 세계를 펼칠 때 단편영화로 펼치고, 그것이 초석이 돼서 많은 감독님들이 탄생한다. 그런 독립영화의 초석이 되는 단편영화의 정신을 우리가 예능을 하면서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데 예능과 영화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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