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종영①] "피자x쌀국수 최고"..이서진x에릭x윤균상's 퍼펙트 3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1 10: 29

'삼시세끼'는 역시 미공개 방송이 더 끌린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은 종영을 앞두고 감독판을 마련했다. 매 시즌 그러했든 본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한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게스트 이야기, 편집된 요리와 과정을 몽땅 풀었다. 
첫 게스트 한지민이 왔을 때 득량도 3형제는 콩국수와 열무김치를 만들기로 했다. 한지민은 에릭에게 "혼자 했으면 힘들었겠다"며 열심히 도왔다. 

그런 한지민을 이서진은 보조개 움푹 패일 정도로 흐뭇하게 바라봤지만 그가 일어나자 이내 "무릎만 컸구나"라고 지적했다. 이서진 잡는 한지민은 "무릎만 자랐어요. 성장기예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절친' 이종석 앞에서 주름잡다가 망신을 당했다. 막국수와 수육을 준비하면서 맥주와 소주의 비율을 반대로 넣어 보는 이들을 멘붕에 빠지게 한 것. 윤균상은 이종석에게 되려 버럭하며 멋쩍게 웃었다. 
설현은 동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윤균상이 데려온 고양이 쿵이 몽이를 떠올리며 "워낙 강아지 같고 애교 많았다. 고양이들 덕분에 선배님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미소 지어 눈길을 끌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들의 요리 재료는 풍족해졌다. 이서진은 한지민이 왔을 때에 이어 이제훈이 왔을 때에도 문어가 잡히자 "또?"라며 당황했다. 급기야 나중엔 "지겹다"는 탄식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여름 득량도의 풍족한 요리 재료와 멤버들의 손맛 덕분에 32번의 식사가 완성됐고 68가지 요리가 탄생했다. 찌개 볶음 구이 튀김 등 종류도 다양했다. 
멤버들은 피자와 냉메밀, 쌀국수를 으뜸으로 치켜세웠다. 또 이서진이 만들었던 맘모스빵과 대왕소시지빵도 최고였고 마지막 끼니를 세 사람이 함께 완성해 의미가 깊었던 빠네와 양파수프도 떠올렸다. 
특히 '삼시세끼' 어촌편의 완성인 감성돔까지 잡아 어느 때보다 풍족하고 유쾌했던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이었다. 배부른 득량도는 이제 굿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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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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