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20살 연기도 완벽"..장나라, 역대급 동안미녀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21 13: 45

배우 장나라가 손호준과 함께 '고백부부'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올해 데뷔 18년차가 된 장나라는 '고백부부'에서 20살 대학생을 연기,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왜 제작진이 대체불가라고 말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전혀 위화감 없는 방부제 미모가 매회 놀라움을 자아낸다. 
장나라는 현재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 38살 엄마 마진주 역을 맡아 손호준과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살 과미팅에서 만난 최반도(손호준 분)과 졸업과 동시에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독박 육아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마진주는 자신을 잃어버린 삶과 결혼 기념일도 잊고 사는 남편 최반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이혼을 선언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 18년만에 이혼을 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999년 20살 때다. 마진주 뿐만 아니라 최반도도 같이 20살로 돌아왔고, 두 사람은 대학에서 재회하며 티격태격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놀라운 건 38살에서 20살로 어려지는 설정을 장나라가 기가 막히게 살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장나라의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드라마를 보고 있다 보면 진짜 20살처럼 보인다는 놀라운 사실. 이에 시청자들도 "방부제 미모", "장나라는 그대로인데 나만 나이 먹었네"라며 장나라의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부러워하고 있다.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뉴 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를 성공시키며 배우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내 사랑 팥쥐', '사랑을 할꺼야', '동안미녀', '학교 2013' 등 장나라를 대표하는 작품이 굉장히 많다. 중국과 대만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나라 공주'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던 장나라는 자신이 출연했던 '동안미녀'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여전히 빛나는 동안 미모를 뽐내고 있다. 
연출을 맡은 하병훈 PD는 장나라 캐스팅에 대해 "진주 캐릭터는 20세와 38세 연기를 모두 해야 한다. 20대 여배우를 캐스팅 할까도 했지만 그러면 38세 생활 연기가 힘들 것 같았다. 고민 하던 중 장나라 어떠냐고 해서 바로 캐스팅에 들어갔다. 장나라가 아니면 누가 이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소화해주고 있다"라고 큰 만족감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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