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노래·입담·소통 퍼펙트"…태민, 무결점 루프탑 데이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1 22: 59

'V라이브' 태민이 노래와 입담 모두 완벽한 루프탑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태민X루프탑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태민은 '이카루스'를 부르며 루프탑라이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민은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들었다. 빛을 향해 비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 포부와도 빗대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최근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바빴을텐데 나도 바쁘게 지낸 한 주였다. 앨범이 나왔고, 그 전에 한국 첫 단독 콘서트가 있었다. 올해 정말 바쁘게 지낸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태민은 파티를 즐겨본 적 있냐는 질문에 "생일파티나 일이 섞인 파티는 가본 적 있지만 이렇게 즐기는 파티는 처음이다. 어릴 때도 생일파티를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는 "야외에서 팬들과 술을 마시면서 파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분위기에 맞춰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팬들의 목소리도 듣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고 밝혔다. 
이후 태민은 신보 수록곡 'LOVE'를 열창하며 무대를 달궜다. 태민은 "알앤비는 쓸쓸한 계절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고 말한 뒤, 격한 팬들의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음악적인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태민은 "1집 때, 샤이니 활동할 때, 계속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가 바뀐다. 나이나 경험, 계절에 의해 취향도 바뀌는 것 같다. 언젠가는 팬들과 내 취향이 같아서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별자리별 특성 및 운세를 보는 시간도 가졌다. 태민은 게자리의 올해 재물운이 좋다는 운세를 접하고는 광대가 폭발할 듯 밝은 미소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콘서트 할 때 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다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눈과 광대뼈 사이에 땀이 고인 적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티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하는 시간도 가졌다. 알리나 바라즈의 '판타스틱'을 추천한 태민은 "좋은 음향에서 이 노래를 들으니 정말 좋고 보컬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고, 또 지소울 '유'를 추천한 뒤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타블로 '에어백'을 추천하며 "이 노래의 감성과 지금 쓸쓸한 밤하늘이 어울릴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말했고, 자신의 신곡 'MOVE'를 추천하며 "안무와 함께 보시면 노래가 더 잘 들리고 좋을 것이다. 춤과 함께 봐달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백 투 유'를 부르며 콘서트 못지 않은 열창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이렇듯 태민은 노래, 퍼포먼스, 입담, 소통까지 완벽한 무결점 루프탑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팬들과 '랜선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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