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듣는 음악의 축제..에픽하이·휘성·포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2 10: 00

믿고 듣는 뮤지션들의 귀환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믿고 듣는 뮤지션들이 돌아온다. 가을 감성을 저격한 발라드 음악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성힙합의 대표주자인 에픽하이부터 보컬그룹 포맨, 그리고 휘성까지 풍성하게 차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듣는 음악의 축제가 이뤄진다.
# 에픽하이, 역대급 라인업

에픽하이는 23일 오후 6시 정규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표한다.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기대가 큰데, 무엇보다 에픽하이와 함께 작업한 시상식 라인업의 피처링 뮤지션들과 이룰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 아이유와 오혁, 이하이, 송민호, 악동뮤지션 수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에픽하이다.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만남이 어떤 음악을 완성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서 "9집의 메시지는 제목에 담겨있다. 세상을 살고 사랑을 하며, 그 삶과 사랑에서 실패를 겪었다고 해도 분명히 위대한 일을 해낸 거라 생각한다. 위로가 되길 바라는 가사들을 귀담아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휘성, 리얼슬로우의 출발
가수 휘성은 리얼슬로우라는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독립 회사를 설립하고 23일 첫 번째 앨범 'Aroma'를 발표한다. 휘성 특유의 분위기 있는 음악으로 컴백을 예고했는데,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색감이 담긴 티저 영상을 통해 개성 있는 음악을 예고하고 있다.
휘성은 앞으로 휘성과 별개로 리얼슬로우 앨범을 통해 기존에 들려줬던 음악과 다른 주관을 담아 슬로우 잼 등 다양한 흑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래퍼 해쉬스완이 피처링에 참여해 새로움을 더했다. 리얼슬로우로 새롭게 들려줄 휘성의 음악들이 어떤 완성도를 자랑할지 주목된다.
# 포맨, 믿고 듣는 보컬그룹
그룹 포맨은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멤버 김원주의 전역 이후 신용재와 오랜만에 함께 뭉친 앨범이다. 공백기 동안의 포맨의 감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윤민수가 프로듀서로 나서 이번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오는 24일 발표하는 포맨의 정규6집 'REMEMBER ME'는 12개 트랙을 꽉 채운 앨범이다. 윤민수는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를 포함해 총 5곡을 작업했다. 포맨표 감성 발라드의 정점을 찍을 곡들이 채우진 신보다. 포맨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올 가을 발라드 열풍을 이끌 주역으로 예상된다.
# 지민, AOA 아닌 솔로
걸그룹 AOA 멤버 지민이 완전체가 아닌 솔로로 출격한다. 지민은 오는 26일 정오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RTJ(Ready To Jimin)'를 공개하고 음원 '할렐루야'를 발표한다. 이는 '야 하고 싶어'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섹시한 분위기에 지민의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개성 있는 곡의 탄생을 알렸다.
# 여자친구vs여자친구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와 은하가 나란히 듀엣곡으로 출격한다. 먼저 은하는 그룹 틴탑의 '절친社 프로젝트'에 합류, 천지와 달달한 듀엣송을 발표한다. 오는 26일 발표할 '왼손 오른손'은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분위기의 듀엣송이다. 두 사람의 첫 번째 합작품인 만큼 얼마나 로맨틱한 '케미'를 완성했을지 궁금해진다.
은하에 이어 유주는 밴드 아이즈 멤버 지후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하트시그널'을 발표, 로맨틱한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달콤한 고백송으로, 소년과 소녀의 설렘을 표현했다. 매력적인 두 보컬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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