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측이 대종상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최희서는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으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시상식에서 한 배우가 신인상과 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에 성공한 최희서는 신인여우상에 이어 공효진, 김옥빈, 천우희, 염정아 등을 꺾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대종상이 선택한 최고의 별이 된 것.
최희서는 대종상 2관왕이라는 기쁨에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이뤄낸 값진 결과이기에 감격은 더욱 컸다.
이에 대해 최희서 측 관계자는 26일 OSEN에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이나 받게 돼 최희서가 매우 감사해하고 기뻐했다. 이제 시작단계의 배우인데 이런 큰 상을 두 개나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감격을 온전히 누릴 새도 없이 또다시 차기작 '아워바디' 촬영에 매진한다. '박열'로 충무로가 주목하는 최고의 여배우가 된 최희서가 '아워바디'로 또다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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