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집들이 대성공→무르익은 신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8 20: 51

'신혼일기2' 강원도 인제의 빨간 지붕 집이 모처럼 북적거렸다. 오상진과 김소영이 대규모 집들이를 성공시켰다. 
28일 전파를 탄 tvN '신혼일기2' 3화에서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는 속초 시내 데이트를 즐겼다. 뚝배기를 먹고 나왔지만 '빵순이'인 아내 김소영을 위해 빵집을 돌며 빵을 샀다. 오상진은 배부르게 빵을 먹는 아내를 보며 세상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데이트 코스는 책방. 두 사람은 작은 책방을 차릴 계획이 있었고 도시마다 책방을 답사하며 준비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함께 '타이타닉'을 감상했다. 오상진은 리마스터링도 봤다고 자랑했다가 과거를 추궁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달 둘은 대규모 집들이를 준비했다. 오상진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단체로 놀러오기로 한 것. 메뉴는 제육볶음, 청국장, 콩나물밥, 훈제오리 단호박찜, 시나몬롤, 크렌베리 스콘 등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요섹남' 오상진이 칼질을 하다가 손을 베었고 김소영 홀로 요리를 준비하게 됐다. 원래 요리 담당이었던 오상진은 지혈하며 입으로 설명했고 김소영은 아바타가 돼 요리했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5시간 만에 10인분 요리를 해냈다. 
결과는 대성공. 오상진의 친구들은 아이들과 함께 배불리 먹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상진은 '절친'들과 오랜만에 어렸을 때로 돌아가 활짝 웃었고 김소영은 요리에 육아까지 도맡아 완벽한 내조를 펼쳤다. 
오상진의 친구들은 "제수씨가 우리 애들 데려온 것 보고 아이 갖는 거 미루자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오상진과 김소영은 "힘든 것보다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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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혼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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