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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에게 없는 것=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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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부부에게 없는 것, 바로 싸울 일이다. 결혼한 지 이제 갓 100일 돼 그렇다지만 두 사람의 대화 방식 덕분이었다. 
 
28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 3화에서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대규로 집들이를 준비했다. 오상진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로 한 것. 

메뉴는 제육볶음, 청국장, 콩나물밥, 훈제오리 단호박찜, 시나몬롤, 크렌베리 스콘 등이었고 '요섹남' 오상진이 주된 요리를, 김소영이 베이킹을 맡기로 했다. 

그런데 오상진이 칼질을 핟다가 손을 베었다. 오상진은 괜히 장난을 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했지만 김소영은 피가 멈추지 않자 심각해졌다. 

오상진은 자신 때문에 아내 혼자 요리를 하게 되자 크게 미안해했다. 김소영은 시무룩해진 남편을 달래다가도 단호하게 지혈하도록 지시하며 오상진을 휘어잡았다. 

결국 오상진은 말로 요리를 도왔고 김소영은 아바타처럼 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두 사람은 "요리처럼 완벽하기보다 서로 채워나가는 게 찰떡궁합"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친구들을 만난 오상진은 더 사고뭉치가 됐다. 밥솥을 옮기려다가 주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그는 또다시 "나 오늘 왜 사고뭉치"라고 자책했다. 김소영은 "아니야 귀여워 파이팅"이라며 애교 섞인 격려를 보냈다. 

친구들은 신혼인 이들 부부에게 "평생을 함께할 부부라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서운할 때면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왔다. 

김소영은 "저는 아니라면 말로 표현한다. 그런데 오빠는 바로 미안해 라고 하니 싸울 일이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싸울 일 없으니 좋았지만 가끔은 부부싸움으로 얻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내 주장보다 서로에 대한 칭찬이 먼저고 사과가 우선인 이들이 부부싸움 할 날이 오긴 올까? /comet568@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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