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 두마리 토끼잡았다..유죄입증+바다여행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02 23: 02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수지가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이 문태민 사건을 해결하고 남홍주(배수지 분)과 행복한 바다여행을 하는 모습이그려졌다. 
재찬은 뇌사에 빠진 조교사건을 두고 부검과 장기이식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장기이식과 함께 조교는 숨을 거뒀다. 홍주는 풀 죽어 있는 재찬을 응원하기 위해서 거짓말로 꿈 이야기를 했다. 

이유범(이상엽 분)은 문태민(류태호 분) 작가가 조교 이환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유범은 재찬이 상해치사나 과실치사가 아니라 살인죄로 기소했기 때문에 무죄를 받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재찬을 뺀 나머지 검사들은 모두 살인죄로 기소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범은 유일한 목격자인 5살짜리 꼬마의 진술을 부인했다. 유일한 목격자인 5살 아이의 증언을 받지 못하면 태민은 무죄를 받은 확률이 높았다. 예상대로 5살 아이는 법정에서 아무런 증언을 하지 않았다. 재찬은 5살 아이의 증언을 받기 위해서 법정에서 애교 넘치는 발언을 했다. 5살 아이는 태민이 살인을 했다는 것을 증언했다. 
홍주의 엄마인 윤문선(황영희 분)은 재찬과 홍주의 사이를 반대했다. 문선은 재찬을 보면 13년전 남편을 잃은 사건이 떠올라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문선은 홍주가 재찬을 볼때마다 자책하고 상처 받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홍주는 재찬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응원해달라고 문선에게 부탁했다. 
마지막 공판에서 조교를 부검한 부검의가 나와서 피해자가 사고사가 아닌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고 증언했다. 유범은 뇌사 시각과 사망시각이 9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만을 질문하고 반대심문을 마쳐 궁금증을 더했다. 재찬은 태민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유범은 뇌사에 빠진 피해자가 사망한 것은 법적으로 문태민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장기이식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찬은 마지막으로 판사에게 정의를 호소했다. 재찬은 태민의 행위가 없었다면 장기이식을 할 일이 없었다는 인과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의 장기이식으로 인해서 7명의 사람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홍주는 재찬의 재판을 보고 자신을 자책하는 것을 멈췄다. 홍주는 "아버지는 탈영병이 죽인 것이고, 재찬은 다른 사람이 총을 쏜 것이다.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다. 이제 자책을 하지 않는다"고 문선에게 고백했다. 
홍주의 고백을 들은 문선은 재찬을 다시 받아들였다. 문선은 재찬에게 "다시 어머니라고 불러도 된다"며 "내 자식 아끼려고 다른 자식 마음에 상처줬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재찬은 문선을 장모님이라고 부르면서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재찬은 결국 태민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태민은 살인죄로 징역 7년을 살게 됐다. 재찬은 홍주를 데리고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났다. 재찬은 홍주가 자신에게 거짓말로 응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로 떠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당잠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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