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열애 심경고백 "일침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6 20: 25

방송인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각각 SNS를 통해 열애 심경을 밝혔다.
유상무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유상무와 김연지 씨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라며 둘이 함께 음반 작업을 하며 친분을 쌓은 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6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연인 김연지로 추정되는 여성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유상무의 손이 포착돼 있다.

유상무는 이 게시물에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미안해"라며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는 글을 덧붙이며 연인 김연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지난 5일 "사랑하는 사람, 또 날 아껴주는 사람들과 조금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또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라며 자신이 공개 열애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연지는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다"면서도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 뿐이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 것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열애 공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고 한다"며 "오빠의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지는 "많은 분들의 똑같은 말씀이 절대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연인의 존재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유상무, 김연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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