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행소녀' 이태임이 밝힌 #12평 원룸 #5년 비혼 #악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7 06: 49

'비행소녀'의 이태임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이 자신의 비혼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임은 비혼 라이프에 대해 "앞으로 5년은 비혼일 계획"이라고 '한정 비혼'을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그 이유는 임신이었다. 이태임은 "아기를 갖고 싶어서 마흔 전에는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고, 그 전까지는 비혼을즐기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미령은 이를 듣고 "나도 그럴 줄 알았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임의 비혼 라이프는 소소한 매력이 있었다. 그는 수영을 즐기며 "내가 물을 정말 좋아한다. 별명이 '울산의 조오련'"이라고 수영사랑을 밝혔다. 그는 국보급 수영복 자태를 뽐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2평의 작은 원룸도 거침없이 공개한 이태임. 그는 "갑자기 일을 안 한 기간이 2년 정도 있었다. 그 때 당시에 은행에 빚을 져서 집을 샀는데 그걸 갚을 능력이 안 됐다. 갑자기 집을 팔고 평택에 있는 아버지 집으로 가게 됐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작은 집을 얻어서 오게 됐다"고 솔직하게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막말 논란 이후 자책을 많이 했다며 "정말 부끄러웠다. 왜 굳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임은 악플에 대해서도 "나는 정말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인정했다. 그는 "악플을 보며 상처를 받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며 악플을 극복하는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아침마다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자신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을 챙겨보며 시간을 보냈다. '강철멘탈'이라는 사람들의 말에 이태임은 "악플을 보며 딱 하나 정말 마음에 꽂히는 게 있었다. '자살이나 하지'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악플은 흘리는 편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양제를 종류별로 챙겨먹고, 아침부터 컵라면을 끓여먹으며, 물티슈 2장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 '모태 털털' 이태임은 내숭 없는 일상 공개로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행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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