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히든트랙②] 윤상, 선배이자 멘토로..이렇게 완벽한 키맨이라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9 08: 28

'히든트랙' 윤상이 가수 선배이자 멘토, 키맨으로 이요한을 소개했다. 
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눈도장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은 어쿠스틱 장르에서 활약 펼치는 아티스트 이요한을 대중에게 소개했다. 윤상은 타고난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윤상은 "몇 분의 아름다운 뮤지션을 소개받았다. 하지만 이요한의 음악을 듣고 같은 남자끼리지만 전기가 오르는 듯한 찌릿함을 느꼈다.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을 받고 꼭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상은 "이요한의 음악은 충격적일만큼 신선했다. 이요한의 음악을 만드는 크루를 모두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이요한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 시간 가수로서, 작곡가로서 톱의 자리에 있었던만큼 남다른 음악적 시각도 돋보였다. 윤상은 "K팝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활기를 찾았다. 거기에 기름을 붓는 듯 하다"고 말했고, 버클리 음대 엔지니어링 전공인 동문이자 후배인 이요한에게 음악적 조언 및 격려도 이어갔다. 음악 전공 전 엔지니어링으로 사운드를 믹싱하고 음악 후반작업을 착실히 해온 이요한의 음악적 커리어에 윤상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윤상은 후배 이요한이 부르는 'Michelle'에 맞춰 함께 기타 연주를 해주며 원석같은 후배를 위해 아낌없이 연주했다. 이요한 역시 윤상이 몸담고 있는 작곡팀 원피스가 만든 러블리즈 '아츄'를 연주해 귀를 사로잡았다. 
윤상은 MBC '위대한 탄생', JTBC '팬텀싱어' 등 다양한 서바이벌 및 음악 예능에서 활약 펼쳤다. '위대한 탄생'에서는 원석 참가자를 발굴해내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그들에게 조언과 격려,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멘토로 거듭났다. 
또 '팬텀싱어'에서는 발라드, EDM 등을 오가며 다양한 음악을 해오며 쌓은 너른 음악 식견을 바탕으로 크로스 오버 장르를 완벽히 이해하며 각 팀들을 평가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같은 음악 예능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윤상은 이요한에게도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새롭게 대중 앞에 모습 드러낸 아티스트에게 힘을 실었다. 가수 선배이자 조언자가 선보일 수 있는 최선의 한 시간을 선물한 셈이다. 
한편 윤상과 이요한은 이달 말 '잠금해제 라이브'를 통해 또 한 번 입을 맞춘다. 이들의 조합이 다시 화제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