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전상근, 패자부활전 우승‥왕중앙전 진출[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0 00: 16

'수상한 가수' 전상근이 패자부활전에서 우승해서 왕중앙전에 진출했다. 
9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아쉽게 탈락한 진짜가수 7인을 위한 패자부활전이 공개됐다. 
허공, 최성욱, 전상근, 숙희, 이시은, 김재희, 포스트맨 성태 등 폭발적인 가창력과 가슴을 울리는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7명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첫번째 무대는 성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불렀다. 성태가 노래를 마치자 패널들은 "너무 슬프다"며 벅찬 느낌을 전했다.  
두번째 무대는 허공이었다.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불렀다. 깊은 여운이 감도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세번째는 이시은이었다. 박효신의 '숨'을 불렀다. 백지영은 "저랑 같은 시대에 나왔으면 제가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네번째, 김재희는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불렀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다섯번째 무대는 전상근이었다. 정인의 '미워요'를 불렀다. 패널들은 "목소리 진짜 예쁘다" "톤 너무 좋다" "못 이겨"라고 감탄했다. 박소현은 "목소리가 이상형" "결혼하고 싶다"며 전상근의 목소리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김형석은 "성시경과 나윤권을 계속 제가 프로듀싱을 했다. 이 분이 그 삼인방 안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전상근은 "롤모델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여섯번째 무대는 최성욱이었다.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를 가을 감성을 듬뿍 담아 소화했다. 이석훈은 "잘한다. 진짜"라고 감탄했다. 하현우는 "우리가 집중하게끔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 참가자는 숙희였다. 포맨의 '못해'를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소현은 "너무 절절하다", 하현우는 "목소리가 슬픔을 머금고 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위대한 가수 한분을 잃을뻔 했다. 가수를 포기하려고 하던 찰나에 제작진에서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왕중앙전에 진출하는 최종 투표. 100명의 판정단이 최종 투표를 했다. 결과 전상근이 우승했다. 100명 중 60인의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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