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풀때까지 못가" '문남' 박경X이장원X하석진이 밝힌 문제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12 17: 02

 '문제적 남자' 출연진과 제작진이 곧 3주년을 맞이하는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로 'tvN 즐거움전 2017 - 문제적 남자 마니아 토크'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하석진, 이장원, 박경, 이근찬 PD가 출연했다. 
'문남'은 3주년을 앞두고 있었다. 하석진과 이장원 모두 '문남'이 12회 정도 방송할 줄 알았다고 밝히면서 생각보다 오래 한다고 밝혔다. 박경은 "'문남'이 끝났다고 생각을 못해봤다. 군대 갈때쯤 쉬었다가 다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밝혔다. 

하석진과 이장원 그리고 박경까지 '문남'의 3주년 비결은 제작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석진은 "제작진이 매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따. 이근찬 PD는 "출연자들의 가감없는 모습들을 많이 좋아해주신게 잘 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공개했다. 
하석진을 비롯해 이장원과 박경 등은 녹화날이 아닌 날에도 만나면서 친분을 유지했다. 박경은 "사석에 만나서 술을 마셔도 머리 쓰는 게임을 한다. 점점 그렇게 취해간다. 모음으로 단어 만들어서 벌주를 먹는다"고 말했다. 
'문남'의 멤버들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석진은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은 박경이고, 설명을 잘하는 것은 장원이다. 저는 끈기가 있는 편이다. 지석 씨는 촉이 좋아서 문제를 다 풀어놓고 답을 맞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장원이 꼽은 기억에 남는 특집은 폐교 특집이었다. 이장원은 "소풍을 간다고 불러서 아침부터 밤까지 기다렸다. 처음부터 폐교로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기다리면서 시도 쓰고 축구도 하고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문남'은 문제를 풀 때까지 집에 못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스트 조차도 문제를 스스로 다 풀 때까지 녹화를 마치지 못한다. 하석진은 "제작진이 답을 알면서도 문제를 풀 때까지 기다려준다. 10시간 씩 녹화를 한다"고 밝혔다. 
박경의 멘사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의 아이큐 측정은 156 이상. 박경은 "멘사 회원되고나서 부모님이 좋아해주셨다. 그렇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근찬  PD는 문제를 잘 푸는 박경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 PD는 "박경이 일주일동안 고민해서 낸 문제를 20초만에 푸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는 재수 없다. 시청자와 출연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풀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문남' 제작진은 일주일 동안 방송에 문제를 내기 위해서 10배수가 넘는 문제를 푼다. 이 PD는 "저희 팀은 회의를 하면 문제를 푼다"며 "다른 팀 회의는 즐겁지만 저희 팀은 문제를 푸느라 피곤하다"고 말했다. 
박경은 블락비 새 앨범으로 열심히 활동중이다. 이장원 역시 6집 앨범을 위해서 치열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석진은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지 않을까"라고 계획을 전했다. 
박경이 밝힌 즐거움은" 안좋은 일 없이 2017년을 보냈던게 즐거운 일인 것 같다"며 "일상을 감사하게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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