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이소소' 한예슬♥김지석, 이 좋은 연애 어떻게 참았을까앙~?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4 06: 49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김지석과 한예슬이 키스로 마음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애정표현으로 설렘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복 이선혜)'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의 치솟는 애정전선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심쿵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진의 집에 아침식사를 하러 들린 지원은, 부모님들이 나간 틈을 타, 진진이 있는 윗층으로 한걸음에 뛰어 갔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격정 포옹까지 나누는 등 본격적인 애정을 표현했다. 
그 이후에도 달달한 꽁냥거림은 계속됐다. 지원은 편의점에서도 진진을 생각하며 호빵을 샀고, "호빵 되면 어떡해?"라며 걱정하는 진진에게 "걱정마, 다 예쁘니까"라는 심쿵 맨트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진진 역시, 아침마다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나누는 지원을 떠올리며, 잠옷이 아닌,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나오는 등 외모에 신경쓰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이때 가족들은, 매일 오는 지원에게 "그냥 장가를 와라, 누가 와도 이 집 사위다"고 말하자, 진진은 "누구보고 사위래"라며 행여나 들통이 날까 괜히 발끈했다.  하지만 지원은 "난 기분 안 나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이를 母미경과 父창완이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챘다. 
母미경이 앞에 있음에도, 진진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지원의 손을 잡으려는 등, 장난쳤고, 진진의 도발적인 애정표현에 지원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 또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챈 것은 가족 뿐만이 아니었다. 봉고파 친구들 역시, 두 사람의 수상한 기운을 알아챘기 때문. 이를 알리 없는 진진은 지원에게 "왜 내 옆에 앉았냐"라면서 친구들이 눈치챌까 걱정했고, 지원은 진진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귀여워하면서, 백허그를 하는 등 한 시도 가만히 두질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안소니(이상우 분)'였다. 지원은 진진 덕분에 우결 반응이 좋다며 기뻐하는 소니를 보고 속만 태웠고,  진진 역시 우결하차를 선언했으나, 대표가 막는 바람에 무산되고 말았던 것. 
이때, 진진은 소니에게 "할 얘기가 있다, 만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려 했으나, 소니가 먼저 주말 데이트를 문자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져 진진과 엇갈리는 소니의 짝사랑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 역시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진진과 지원이 제주도에서 키스했던 모습이 포착되며, 특종 기자에게 노출되는 상황이 벌여져, 스캔들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 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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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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