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백미경 작가의 뮤즈, 박보영→김희선→라미란 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16 12: 30

배우 라미란이 백미경 작가의 새로운 뮤즈가 될까.
라미란이 백미경 작가의 신작 ‘우리가 만난 기적’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16일 라미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미란이 ‘우리가 만난 기적’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라미란이 이 작품 출연을 결정할 경우 라미란은 김사랑, 박보영, 김희선에 이어 백미경 작가의 새로운 뮤즈가 될 듯하다.

그동안 백미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가 신드롬을 일으켰고 주연들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미경 작가는 여배우들을 주목받는 극을 집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출연한 김사랑은 4년여 만에 이 드라마로 복귀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사실 김사랑은 ‘사랑하는 은동아’에 출연하기 전까지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사랑하는 은동아’를 대표작으로 올렸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박보영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폭발한 작품이다. 박보영은 극 중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 이 캐릭터를 100% 소화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끌었다. 박보영은 이 드라마로 ‘더 서울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한류드라마 연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미경 작가의 최근작인 ‘품위있는 여자’에서는 김희선과 김선아가 새로운 인생작과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두 사람은 각각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과 재벌가에 입성하려는 욕망으로 가득한 박복자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극찬을 받았고 이 드라마를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자리에 올려놓았다. 종영 후에도 김희선과 김선아는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서 백미경 작가의 신작 ‘우리가 만난 기적’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라미란. 라미란이 이 드라마를 선택하며 또 한 번 재발견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백미경 작가와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휴먼 멜로를 표방하는 드라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며 편성은 미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