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수상한 가수' 김민선, 31%로 왕중왕전 최종 우승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7 00: 11

 '수상한 가수' 김민선이 31%를 획득하며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수상한 가수' 마지막회에서는 왕중왕전 우승을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갑수' 정희주, '숯불' 천단비, '참기름' 에스나, '콜비' 김민선, '빅픽처' 전상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닭발' 정한은 군복무 때문에 아쉽게 참여할 수 없었다.  
이날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이는 김민선이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펼친 그는 첫 무대부터 88.2%라는 높은 우승 가능성을 기록했다. 이어 천단비가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열창했고 81.9%를 나타냈다.

다음에 등장한 이는 지난주 패자부활전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전상근이었다.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선곡한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88.7%를 받아 기뻐했다. 이어 에스나는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난 무대로 81.7%를 기록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첫 회 우승자인 정희주가 등장했다. 그는 '만약에 말야'로 가슴 절절한 감정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뒤 "첫 회와 마지막을 장식한 건 저뿐인 것 같다.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89.2%의 우승 가능성을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드디어 최종 투표가 이뤄졌다. 50명의 판정단은 김민선을 최종 우승자로 꼽았고, 김민선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강호동은 "그동안 귀 기울여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고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수상한 가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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