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박보검이냐 우도환이냐…연예계 황금대세 92라인vs93라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05 10: 34

 92라인vs93라인, 연예계 황금대세를 양 쪽에서 이끄는 1992년생과 1993년생 꽃미남 스타들의 대결이 한창이다. 양세종과 유승호를 비롯, 누나와 오빠부대를 앞세워 여심을 공략하는 양대라인을 OSEN이 살펴봤다.
#. 93라인-여심의 군주, 유승호 

"너라고 부를게"라는 노래 가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다고 닭똥 같은 눈물을 펑펑 쏟던 유승호는 어느새 잘 성장해 빠른 시간에 '군필'이라는 훈장까지 달았다. 이제는 '얼굴이 개연성'이며 '유승호가 곧 스토리'라는 말이 통할 정도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멜로에 법정드라마, 사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쌓은 연기 내공으로, 출연작마다 시청자들을 설득해내고야 마는 배우 유승호, 그가 바로 대세를 지배하는 '군주'다. 
#. 93라인-여심 인 더 강준, 서강준 
정상을 향해 쉼없이 달리는 서강준의 행보는 늘 언제나 우리를 흥미롭게 만든다. 대세 배우라 불리지만 그의 '대세'가 모래 위에 지은 성처럼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아는 사람은 안다는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부터 '가족끼리 왜이래', '화정', '치즈인더트랩', '안투라지'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방송을 앞둔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3세와 그를 대체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에 도전한다. 
#. 93라인-원더풀, 박보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박보검이다. 막장 드라마에도 개연성을 불어넣을 것 같은 완벽한 비주얼, 선악 모두 완벽하게 소화가능한 안정된 연기력, 파도 또 파도 미담만 나오는 인성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93라인의 대표주자.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잠시 한 템포 쉬어가기를 선택한 박보검. '현기증 나니까' 이제는 하루 빨리 박보검의 차기작 소식을 듣고 싶을 때다.
#. 92라인-찾았다, 장기용 
'괜찮아 사랑이야', '뷰티풀 마인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서 연기를 펼쳤지만, 장기용의 진가를 확인시킨 것은 '고백부부'다. "찾았다!'를 외칠만큼 반가운 매력남의 발굴.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라는 유행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대학선배 정남길 역을 장기용은 시청자들에게 약도 없다는 극심한 '서브병'을 남겼다. 
#. 92라인-대세의 온도, 양세종 
'낭만닥터 김사부'로 처음 얼굴을 알린 양세종은 '사임당, 빛의 일기'와 '듀얼'을 거쳐 '사랑의 온도'로 단숨에 지상파 주연까지 거머쥐었다. 선과 악이 묘하게 공존하는 얼굴을 가진 양세종은 사극, 추격 스릴러에 멜로까지, 뭘 해도 다 되는 배우의 품격을 증명하며 2017년을 '양세종의 해'로 만들었다. 
#. 92라인-최고가 '될지어다', 우도환 
'마스터'로 발견됐고, '구해줘'로 확인됐고, '매드독'으로 증명했다. 큰 키에 신선한 마스크, 거기에 나무랄 데 없는 연기력까지, 우도환은 연예계 차세대 톱스타로 거론되는 '92라인'의 대표주자다. 게다가 인성까지 모자란 것이 없다는 입소문까지 돌고 있는 우도환, 정상만이 남았다. 
[글=장진리 / 그래픽=OSEN탐구팀]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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