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은메달.... 크리스티 금메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8 16: 38

최민정(성남시청)이 1500m 금메달에 이어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 500m 결승에서 
결승전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마리안 생젤레(캐나다), 마르티나 발체티나(이탈리아)과 맞붙은 최민정은 세 번째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크리스티와 발체티나가 치고 나갔다. 최민정은 최후미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크리스티가 자리 싸움에서 승리하고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바퀴서  최민정은 빠르게 속도를 붙여 추격에 나섰으나, 발체티나와 충돌로 살짝 속도가 느려졌다.
최민정은 충돌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치고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리스티 역시 그대로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그대로 크리스티가 43초 259로 선두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43초 378로 뒤를 이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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