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고성희·김세정, 반전 우승…이광수 최강 벌칙 당첨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19 18: 29

고성희, 김세정, 송지효가 '런닝맨' 반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들이 결정한 최강 벌칙 의상은 이광수에게 돌아갔다. 김종국, 하하 역시 벌칙을 피할 수 없었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고성희, 임세미, 구구단 김세정,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해 멤버들과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런닝 항공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기 위한 '가문의 위기-상속녀가 돌아왔다' 레이스에 돌입했다. 송지효, 전소민을 포함한 여자 멤버들 사이에는 회장님이 잃어버린 애지중지 막내딸이 숨어 있고, 막내딸은 서열과 상관없이 '오빠들'인 남자 멤버들을 모두 아웃시키거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최종 상속자의 파트너가 될 경우 단독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혜택이 있었다. 

커플 결정 미션을 통해서 송지효&하하, 고성희&지석진, 김지민&김종국, 임세미&유재석, 김세정&양세찬, 전소민&이광수가 최종 커플이 됐다.
첫 번째 커플 미션인 '재능 빙고'에서는 임세미가 2단 줄넘기와 5초 토크에서 연이어 놀라운 능력을 뽐냈다. 김지민은 콧구멍에 혀를 넣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최종 1등을 한 유재석과 임세미는 바로 위 서열인 김종국-김지민 커플을 확인했고, 막내딸의 이름에는 S가 들어간다는 힌트까지 거머쥐었다. 
두 번째 커플 미션'아프냐 나도 아프다'에서는 인기 드라마의 명장면을 재해석하고 풍선을 터뜨려야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사랑의 온도', '가을동화' 등을 재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의 우승자는 송지효와 하하. 두 사람은 지석진-고성희 커플이 2위라는 것을 확인했고, 막내딸은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단서를 알게 됐다. 
최종 커플 미션은 서열정리 이름표 뜯기인 '상속은 서열 순이잖아요'였다. 서열 1순위는 30분간 도망다니며 자신의 이름표를 지켜야했고, 다른 서열들은 자신의 윗서열 이름표를 뜯어 상속에 도전해야만 했다. 
이름표 뜯기에서는 뜯고 뜯기는 멤버들의 전쟁이 펼쳐졌다. 또한 막내딸의 정체는 고성희로 밝혀졌지만, 고성희는 가장 높은 서열로 올라갈 때까지 지석진과 합의 하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고성희 말고 또다른 막내딸이 있었다. 바로 양세찬의 짝꿍 김세정과 하하의 짝꿍 송지효. 세 사람은 촬영 전부터 서로의 정체를 알았고, 멤버들의 의심을 막기 위해 막내딸이 한명이라고 몰아갔던 것. 세 배우들의 소름 반전에 멤버들은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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