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토니안과 이상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과 고준희의 만남, 럭셔리 라이프로 돌아온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정장을 입은 채 절친 붐을 만났다. 토니안을 마중 나온 붐은 그를 트럭에 태운 뒤 알 수 없는 장소를 그를 데려갔다. 붐은 "생일보다 기쁘게 해주겠다. 엄청 밝게 웃을 것이다"고 기대를 더했다.
붐이 데리고 간 곳에는 배우 고준희가 있었다. 고준희는 토니안이 수 차례 언급했던 이상형. 토니는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준희 역시 입을 가린 채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들의 다음 이야기는 다음 주로 넘어가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타자는 이상민. 이상민은 2층도 있는 대저택 스타일의 호텔에서 기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우새' 어머니들이 이상민의 이사를 추측한 가운데, 실제로는 국제영화제 MC를 위한 일일 대기실로 알려졌다.
단 하루만의 신데렐라 라이프를 위해 이상민은 영자 신문을 읽으며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거품 목욕까지 하며 럭셔리 라이프를 즐겼다. 그 곳에 온 슬리피는 화려한 생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럭셔리한 과거를 회상하며 "나는 과거 호텔에서 장기투숙을 했었다. 그 때는 앨범 내면 돈이 계속 들어왔다. 20대는 찬란했다. 나의 찬란했던 20대를 도끼가 보내고 있는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상민은 리무진을 타고 영화제로 향하던 중 "이 리무진은 4칸 짜리인데 12칸짜리 타봤다"고 말하며 틈새 허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인공은 김건모. 김건모는 핼러윈을 맞아 앤트맨으로 변신한 뒤 드론소녀 서현을 만나러 떠났다. 김건모 김종민 빽가는 태권도장의 서현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짜장면을 선물하며 산타클로스가 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