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소소' 김지석, 파혼녀 컴백에 '한예슬♥' 흔들릴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22 06: 49

'20세기 소년소녀'의 러브라인에 빨간 불이 켜졌다. 파혼녀의 "잘 있었어?" 한 마디에 말을 잇지 못하는 김지석. 과연 그는 한예슬을 향한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이 아픈 엄마(김미경 분)를 위해 친언니 사호성(김정화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김지석 분)과 사진진은 사진진의 엄마 눈수술을 앞두고 사호성을 찾으러 시골 마을로 향했다. 이들은 겨우 사호성을 찾아냈고, 사진진은 "엄마 아프다. 함께 서울로 가자"고 화를 냈지만 사호성은 "내 집은 여기"라며 사진진을 따라가지 않았다. 결국 그를 데리고 오지 못한 사진진을 보며 공지원도 마음 아파했다.

하지만 사호성은 아빠(김창완 분)의 쿠키 선물을 보고 마음을 돌려 눈수술한 엄마를 찾아왔다. 사호성은 이후에도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등 조금씩 가족들에게 다가갔다. 
안소니는 한물 간 스타 취급만 받는 것에 안타까워하며 마침내 은퇴를 결심했다. 자신 옆에서 늘 고생만 하던 매니저 최정은(신동미 분)에게 안소니는 "이제 헤어지자. 너 정도면 좋은 배우들 끼고 떵떵거리며 잘 나갈 수 있어"라며 "난 야망도 없고 재능도 없다"고 말해 최정은을 마음 아프게 했다.
최정은은 "마지막으로 한 작품만 더 하자. 나 퇴직금 준다고 생각하고"라며 작품을 제안했다. 알고 보니 이 작품은 사진진과 함께 하는 작품이었다. 사진진의 호위무사로 등장하는 게 안소니라는 걸 안 두 사람은 크게 놀랐다.
공지원도 마지막 순간 파혼한 전 여자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공지원은 "나 벨라야. 잘 지냈어?"라고 말하는 전화를 받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잘 나가던 사진진과 공지원의 러브라인은 사진진, 안소니의 재회뿐 아니라 공지원의 파혼녀 등장으로 혼선을 빚게 됐다.
사랑에 실패해 새로운 사랑을 하기도 겁나했던 공지원, 그에게 사랑의 실패를 안겨준 파혼녀의 등장. 과연 공지원과 사진진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20세기 소년소녀'는 27, 28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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