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매즈 미켈슨 "나이 든 스파이더맨 연기해보고 싶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03 08: 25

매즈 미켈슨이 스파이더맨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매즈 미켈슨은 2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 코믹 컨벤션 2017(이하 도쿄 코믹콘)'에 참석했다. 
스페셜 스테이지에 오른 매즈 미켈슨은 '한니발', '닥터 스트레인지' 등 출연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니발' 출연에 대해서는 "윌 그레이엄 역이 휴 댄시와 원래 친분이 있었고, 그와는 연기 궁합도 좋았다"며 "어릴 때부터 공포 영화를 매우 좋아했는데, '한니발'에 출연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007 카지노 로얄',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악역을 연기해 온 매즈 미켈슨은 영웅을 연기해 보고 싶냐는 질문에 "어차피 표리일체의 관계이기 때문에, 영웅도 단점이나 실수는 있다. 반대로 빌런의 방식이 올바른 경우도 있다"며 "영웅으로 출연할 수 있다면, 나이든 스파이더맨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매즈 미켈슨은 '한니발', '닥터 스트레인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더 헌트' 등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크 배우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한계 없는 연기력의 소유자인 매즈 미켈슨은 '더 헌트'로 2012년 제6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인기 드라마 시리즈 '한니발'로는 4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인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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