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결혼식 축의금을 대부분 기부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절친' 백지영과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컬투가 최근 결혼을 해 새 신부가 된 이지혜에게 “축의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그는 "전액은 아니고, 와인값을 제외했다. 하객이 70명 정도였는데 하객들이 낮술로 40병을 드셨더라. 그걸 제외한 축의금을 기부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지혜는 "남편도 소소하게 기부를 해 왔다. 큰돈은 아니지만 기회가 좋아서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자신과 뜻을 같이 해 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이지혜는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면 남편이라고 확신이 들었다. 무엇보다 성품이 좋았다"고 남편에 대해 말했다.
더불어 "이제 아이를 갖기위해 노력 중이다. 배란기를 잘 맞추고 있다"라며 "정말 다산을 하고 싶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니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대로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난자왕'이 건강한 난자를 냉동보관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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