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방인' 텍사스 사랑꾼 추신수vs뉴욕 사랑꾼 안상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10 06: 49

'이방인'에 뜬 사랑꾼들이다.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사랑만한 것이 없었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 보고 떠난 타국. 고향과 가족을 떠나 타향에서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들을 정착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랑이었다. 그래서 더 사이좋은 추신수 부부, 서민정 부부였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추신수 부부와 서민정 부부가 각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면서 텍사스 사랑꾼으로 거듭난 추신수와 남편과 10년 전 신혼을 떠올리며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든 서민정이었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시즌이 끝난 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추신수는 오랜만에 아내와 데이트를 즐겼고, 하원미는 남편이 생긴 것 같다며 기뻐했다. 손잡고 운전하며 아내의 볼을 쓰다듬는 추신수의 모습에서 사랑이 넘쳤다.
뉴욕에서는 서민정과 남편 안상훈이 사랑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안상훈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 쉬는 날 아내를 위해 아침을 차려주고 딸의 등교를 도우며 데이트를 즐겼다. 또 아내와 함께 신혼살림을 차렸던 브루클린 데이트도 즐겼다. 아내가 잠시 들고 있던 딸의 가방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 정도로 늘 서민정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안상훈은 뉴욕의 사랑꾼이었다.
'이방인'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고 있는 추신수 부부, 서민정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두려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 이들이지만 그런 이들을 지켜주는 것은 늘 가족들이었다. 함께라서 더 행복하고 '이방인'들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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