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하트셰이커'까지 성공시킬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메리 앤 해피'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하트셰이커'는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서는 트와이스의 모습이 담긴 노래다.
트와이스는 이로써 올 한 해 '낙낙', '시그널', '라이키'에 이어 '하트셰이커'까지 발표하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또 한 번의 홈런을 예고한다. 2015년 '우아하게'로 시작, '치어업', '티티'까지 포함, 7연속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반향은 좋다. 앞서 공개된 트와이스의 '하트셰이커'는 첫 공개된 티저만 800만뷰를 돌파했고, 일찌감치 가사와 1절 미리듣기를 공개하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난 쯔위라고 해', '반해버렸으니까' 등과 같은 가사가 킬링파트로 거론되고 있다.
음가가 적은 통통 튀는 컬러팝이 그동안 트와이스의 시그니처 음악이었다면, 이번 신곡은 보다 멜로디컬하고 소녀답다. 트와이스가 음악적인 변신을 꾀한 곡이니만큼 이번 신보의 성공은 곧 그들의 음악 스펙트럼 확장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AMA 대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톱 걸그룹으로서 자리를 유지해온 트와이스가 '하트셰이커'를 통해 또 한 번 역대급 히트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트와이스가 이번 활동을 통해 대표곡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사다.
11일 오후 6시 음원발표./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