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태명→옷 장만..'동상이몽2' 사랑꾼 우효광이 아빠가 되는 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12 07: 20

"감동"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내년 6월 태어날 아이의 태명을 정했다. 
임신한 추자현을 위해 카레 만들기에 나선 우효광은 찬물을 못 마시게 하거나 갑자기 눈물을 흘려 추자현을 당황케 만들곤 했다.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는 내내 행복함으로 가득한 우효광이었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아이'라고 부르는 대신 태명을 짓기로 했다. 우효광은 자신을 뜻하는 '우블리'를 시작으로 '우블리2', '추추', '동동' 등을 거론해 추자현에게 바로 거절을 당했다. 특히 "내년에 개띠니까 '강아지' 어떠냐"라고 물어 추자현에게 분노의 '째림'을 당하기도. 
그렇게 오랜 시간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바다'라는 태명을 지었다. 우효광은 "내가 물을 좋아하지 않냐. 그래서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바다'를 태명으로 제안했다. 추자현 역시 듣자마자 '바다'라는 태명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효광은 활짝 웃더니 곧 눈물을 보이더니 "감동"이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우효광은 추자현이 낮잠을 자는 틈을 타 혼자 아기 옷 가게를 찾아 처음으로 아이의 옷을 장만했다. 옷을 고르는 내내 우효광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원래도 흥 많고 눈물도 많은 우효광이지만 '예비 아빠'가 된 이후 더 많은 감정을 뿜어내는 중이다. 분명 아직까지는 장난기도 많고 여러가지 면에서 서툴기도 하지만, '좋은 남편'인 그이기에 분명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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