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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육아는 해봐야"..'동상' 박진희, 남편들 향한 묵직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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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박진희가 5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물론이고 육아와 관련된 경험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박진희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5살 연하의 판사 남편을 따라 현재 순천에 살고 있는 박진희는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는데 당시에는 결혼을 못 하겠다고 포기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진희는 "너무 어린 사람은 남자로 안 보이는 게 있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 않을 것 같아 안 만나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3개월을 미뤘는데 '너는 내 운명'이었나보다"라며 "남편의 첫 인상은 수더분하고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진희는 육아와 관련된 MC들의 말에 공감을 하는 동시에 자신이 알고 있는 깨알팁을 방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저는 아이가 직업 상관없이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요즘 저의 고민은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덜 해줄까다"라고 고백하기도. 

그 중에서도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가장 높인 건 육아와 관련된 남편과의 일화였다. "입덧할 때 남편이 꼴 보기도 싫다"라고 운을 뗀 박진희는 "출산을 하고 1년 6개월 간 육아를 했다. 돌 되기 전에는 주말부부였다. 그 때 주말 중 6시간만 나갔다고 오겠다는 말을 했는데 남편이 안 된다고 하더라. 남편은 주말에만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너무 서운해서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진희는 "남편이 저를 위해 육아 휴직을 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그 때 그걸 해달라고 하면 해줬을까?'라고 물어보니 무릎 꿇고 사죄하더라. 육아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라고 육아 후 달라진 남편의 태도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진희는 자신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육아 휴직을 신청했다는 남편의 남다른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 또 얼마나 자녀 교육에 깨어있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준 방송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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