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화내지 말아요" '강식당' 강호동, 멘붕의 반복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3 06: 49

"화내지 말아요" "행복한 강식당이에요"
멘붕에 빠졌을 때 강호동이 기계처럼 반복적으로 내뱉는 이말 때문에 시청자들도 배꼽을 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첫날 강식당의 영업은 성공적이었다. 돈까스는 물론 오므라이스까지 고객들은 호평을 쏟아내며 남김없이 먹었다. 

첫 영업이 순조롭게 끝났다. 퇴근길 이수근은 "오늘 가서 재료 사온 게 38만원인데, 22만원 팔았다. 이 다섯명이서. 우리 방송 보면 왕돈까스 집 하려고 했던 분도 안하려고 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웃자"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신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수근이 낮에 강호동까스를 먹었던 아이들을 떠오리며 작은 사이즈의 돈까스를 제안했다. 강호동은 '이수근까스'라고 이름을 지었다. 
둘째날, 첫날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아침까지 챙겨 먹었다. 하지만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만석'이 되자 홀과 주방 모두 정신없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은지원이 수프의 개수를 놓쳤다. 은지원은 "멘붕이다. 큰일났다"고. 결국 사람 수대로 수프를 내놓았고 결국 수프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다. 강호동은 "지원아 천천히 해. 당황하지마"라고 말했다. 
은지원이 주문서를 잘못 받아 혼선이 일어났다. 강호동은 "오케이 에브리바디 노당황 행복하게 합시다"라고 했다. 
홀에서 돈까스 소스 추가 요청이 이어졌다. 소스를 더 많이 부어달라고 했고 강호동은 많이 부었다고 티격태격했다. 
마지막 테이블의 메인요리도 계속 늦어졌다. 결국 수프는 떨어졌다. 포장 주문이 들어왔지만 이수근은 포장 방법을 몰라 힘들어했다.  수프를 다시 만들어야하는 강호동은 이수근의 포장을 거들다가 수프의 '루'를 태워버렸다.  
안재현은 오므라이스에 계란을 올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은지원은 포장된 음식을 쇼핑백에 담다가 넘어트려 다시 만들어내야했다. 
은지원은 "우리는 장사 잘되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화내지 말아요. 행복한 강식당이에요" "중력분 어디있어요?" "당황하지 말아요"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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