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전익령, 중년 멜로의 신호탄 쏠까 ‘눈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3 17: 31

'의문의 일승' 전익령이 중년 멜로의 신호탄이 됐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전익령은 박수칠(김희원 분)의 아내이자 경찰청 구내 카페 주인 한차경 역을 맡았다. 한차경은 경찰청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경찰청 여신이라 불릴 만큼 얌전하고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당돌하고 솔직한 인물.
앞서 방송된 '의문의 일승'에서 한차경은 늦게 귀가하는 박수칠(김희원 분) 기다리는가 하면, 경찰청까지 찾아온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반면 이명호(전국환 분)는 강철기를 의심하는 국수란(윤유선 분)에게 '자기 것을 지키는 중'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한차경을 지켜보는 강철기(장현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를 예고했다. 강철기와 한차경은 7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던 것.
이 가운데 전익령은 단아한 외모와 아련한 눈빛을 섬세하게 연기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익령, 장현성, 김희원의 노련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몰입감을 높이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 그가 이젠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배짱 활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의문의 일승’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