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충재씨보다 좋아"‥'나혼자' 박나래♡기안84, 현실 로코 갑시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6 06: 50

박나래와 기안84의 핑크빛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패션화보가 그려졌다.
이날 모델 포스를 풍기는 한혜진을 보자 "개그맨 그만하고 모델해라"고 말해 혜진을 민망하게 했다.  이때, 촬영 스텝들은 박나래와 한혜진 어릴적 친구 컨셉으로 잡았다. 나래는 혜진에게 "이주일 춤추며 등장하자"면서 "의지를 가지고 해라, 날 들어라"고 제안, 헤진은 "장도연이냐"고 말하면서도 이를 받아들였다.  

나래는 "개그우먼이 더 잘어울린다, 개그우먼 언니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회원들은 "개그 콤비같다"며 두 사람의 케미 호흡을 칭찬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회원들은 "슛들어갈때 표정 장난아니다, 달심 멋지다"면서 사진 세례를 쏟았다. 동생들이 "여자 바바리맨 같다"고 하자, 한혜진은 "누나 개그우먼 아니다, 모델이다 잘 봐라"며 목소리에 힘을 넣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기안84와 나래의 묘한 핑크빛이었다. 나래가 등장하자마자 전현무는 기안 84에게 "아직도 설레냐"며 장난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웨딩 컨셉으로 화보 촬영한 두 사람을 보며, 회원들은 "둘이 잘 어울린다"면서 분위기를 몰아갔다. 기안84는 나래에게 도발 스킨십을 했고, 나래는 "아무래도 이 오빠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전현무는 "사랑과 재채기는 못 숨기는 거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나래는 "옷이 주는 묘한게있더라, 여자들은 그렇다"며 수줍어했다. 
이때, 멤버들이 없는 사이, 두 사람은 단 둘이 장을 보러갔다. 나래가 계단을 못 내려가며 "오빠 나 좀 잡아달라"고 하자, 기안84는 손을 내밀며 잡아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회원들은 "부부같다"며 금슬 좋은 모습으로 다정하게 장 보러 출발하는 두 사람을 놀려댔다. 
차안에서는 장을 보는 건지, 데이트인지 모를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술을 많이 마셨다는, 나래에게 기안 84는 "누구랑 마셨냐"며 훅 들어온 것. 나래는 "질투하시는거에요?"라며 은근한 구속에 깜짝, 기안은 "응"이라 대답하면서, 나래의 몸을 걱정하며 말을 돌리기도 했다.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모자라, 리즈시절 외모를 칭찬해주는 등, 묘한 핑크빛 썸이 꽃피었다. MC들은 "썸타는 남녀가 하는거 할 거 다했다"면서 "그냥 결혼해라, 우결이냐"며 계속 몰아갔다. 
무엇보다 충재를 질투하며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 미안하다"는 기안에게, 나래는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며 심쿵 맨트, MC들은 "이 드라마 너무 재밌다, 세기의 커플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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