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혼자' 기안84♥박나래, 대상 넘어 베스트커플상 가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16 12: 29

대체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가상 커플들이 가져갔다. 육성재-조이, 에릭남-솔라, 송재림-김소은 등이 주인공. 
그런데 '우결'이 지난 5월 종영됐다. 자연스럽게 '2017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의 영예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가 떠올랐다. 
박나래와 기안84가 그렇다. 두 사람은 MBC '나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고정 출연하며 국민 '썸남썸녀'로 발전했다. 오누이 같던 둘의 관계 발전은 최근 '나혼자 산다'의 꿀잼 포인트다. 

사실 시작은 미약했다. 지난해 박나래와 기안84는 각각 하정우와 궁예 분장을 한 채 화보를 찍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에는 무지개 회원으로서 서로를 챙기며 친근한 '케미'를 보였다. 
그러던 두 사람의 관계가 묘해졌다. 기안84가 작업 때문에 '절친' 충재씨를 만났고 이를 영상으로 본 박나래는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기안84는 결국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했다. 
이 때 박나래는 충재씨의 눈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수줍어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묘하게 질투했고 전현무, 이시언, 한혜진은 둘 사이를 몰아갔다. 기안84는 박나래에 대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하며 모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들의 '썸'은 급기야 전국민이 바라는 연애로 이어졌다. 15일 방송에서 기안84는 박나래가 전날 술을 먹었다고 하자 누구랑 마셨는지 캐물었고, 박나래 역시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다"고 파격 고백했다. 
충재씨는 의문의 1패,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지만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 정도면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은 떼 놓은 당상이다.
특히 '나혼자 산다' 팀의 대상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상황. 올 연말 시상식에서 이들이 얼마나 활짝 웃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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