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결혼' 태양♥민효린, 월드스타 커플→웨딩마치까지 3년史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8 20: 01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년 웨딩마치를 울린다. 또 하나의 한류 스타 부부의 탄생이다. 이들의 3년 열애를 정리해봤다.
18일 오후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액터스 한 관계자는 OSEN에 “민효린이 태양과 오는 2월 결혼한다.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OSEN에 “태양이 민효린과 내년 2월 결혼하는 것이 맞다. 군입대 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 2015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3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열애 당시부터 두 사람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월드스타 빅뱅의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하게 된 게 태양이었기 때문. 태양과 민효린은 열애설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며 공개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타 커플의 발목을 잡는 공개 열애의 부담감도 꿋꿋이 이겨내고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에 더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민효린은 열애를 인정한 직후 MBC ‘라디오스타’에 소속사 사장님인 가수 박진영과 함께 출연해 태양과의 열애를 인정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민효린은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꽤 시간이 지난 후 열애 사진이 나왔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YG 양현석에 전화해 어떻게 할까 논의했는데 둘다 인정하자고 말했다. 난 두 사람이 열애를 할 때부터 알았다”고 말했다.
태양 또한 공식석상에서 민효린을 자주 언급했다. 태양은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3집 ‘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연애가 음악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고 생각한다”며 민효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라고. ‘라디오스타’ 빅뱅 특집 당시, 지드래곤은 “내가 둘의 오작교라고 생각한다. 지인의 지인이었던 민효린을 태양의 '새벽한시'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추천했다”며 “내가 전담 연애 코치”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태양은 ‘라디오스타’에서 “편지 쓰는 걸 좋아한다. 여자친구에게도 자주 쓴다. 중간 중간 생각날 때마다 쓰는 걸 좋아한다. 직접 줄 때도 있고, 꽃과 같이 보낼 때도 있다”고 말하며 민효린과 알콩달콩 이어가는 연애 스토리를 풀어놔 화제를 모았다.
3년 열애 사이, 태양의 노래 ‘눈, 코, 입’ 때문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태양은 이를 기자간담회에서 부인하며 굳건한 사랑을 자랑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꾸밈없이 전하며 바람직한 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은 마침내 내년 2월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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