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태양♥민효린, 연예계 ‘로미오와 줄리엣’의 해피엔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8 18: 51

3년 열애 끝에 내년 초 결혼에 골인하는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18일 오후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액터스 한 관계자는 OSEN에 “민효린이 태양과 오는 2월 결혼한다”고 밝혔고,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OSEN에 “태양이 민효린과 내년 2월 결혼하는 것이 맞다”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며, 태양의 군입대 전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5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굳건하게 사랑을 지켜오다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공개 열애의 부담감을 이기고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지켜와 많은 팬들에게 더욱 큰 응원을 받고 있다.

태양과 민효린은 교제를 알렸을 당시 경쟁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YJ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였기 때문에 더욱 화제를 많이 모았다. 민효린은 이에 대해 2016년 방송된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약간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이 있다. 신곡을 잘 안 가르쳐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한 차례 결별 후 다시 만나 굳건한 사랑을 이어왔다고. 민효린은 열애설 직후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 차례 헤어진 후 오래 만난 상태에서 열애설이 났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박진영은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 YG 양현석에 연락해 논의 후 열애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빅뱅 지드래곤은 두 사람의 오작교를 자처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2016년 12월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내가 둘의 오작교라고 생각한다. 지인의 지인이었던 민효린을 태양의 '새벽한시'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추천했다”며 “태양도 민효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뮤직비디오 찍는 현장에 가서 봤는데 입이 귀에 걸려 있더라. 슬픈 노래인데 포옹하고 있는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금은 민효린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플럼액터스로 소속사를 옮겼기 때문에 ‘YG로미오’와 ‘JYP줄리엣’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개 열애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MBC ‘오빠생각’에서 “민효린이 아재개그에 냉정한 편이다. 인정받고 싶다”고 말할 만큼 개그 하나에도 민효린을 떠올린 태양, 남자친구 태양에게 ‘뮤즈’가 되는 민효린의 결혼식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연예계 ‘로미오와 줄리엣’의 끝은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이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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