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광 고마워♥" '동상이몽2' 추자현 "누구한테 기대본적 없어" 눈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9 00: 03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그대잖아요'를 최종 녹음하기 위해 신승훈을 찾아갔다. 신승훈은 "편하게 해주겠지만 때로는 스파르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효광은 "혼내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부터 녹음이 시작됐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한국말 때문에 녹음을 계속 반복했다. 난관이었던 "였던걸까요"를 성공하자마자 옹알이를 해서 웃음을 전했다. 실수를 계속하자 추자현은 "죽을래"라고 말하며 흰자가 커져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잠깐 쉬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추자현이 녹음실로 들어갔다. 청아한 목소리로 녹음을 시작했다. 신승훈은 "목소리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순조롭게 녹음을 하던 중 추자현이 눈물을 터트렸다. 추자현은 "왜그러지, 미쳤나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추자현은 "'가만히 어깨에 기대어'를 부르는데 남편한테 고마운게 많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누구한테 기대본 적이 없었다. 투정을 부리고 싶었는데 그걸 다 받아준 사람이다. 그런 효광씨를 생각하니까 노래하다가 감정이 훅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8시간 끝에 녹음이 완성됐다.  
이날 장신영과 강경준은 장신영의 군산 고모부 집을 방문했다. 강경준은 고모부가 따라주는 술잔을 계속 받으며 숨쉴 틈없이 계속 원샷을 했다. 
취중 토크가 시작됐다. 고모부는 강경준의 첫인상에 "첫인상이 바람직했다. 그래서 고모한테 솔직히 말해서 경준이가 좀 아깝다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좋아하는 게 크다 보니까 다른게 안 보였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다른 게 중요하지 않았다. 좋으니까 괜찮다"고 고백했다.  
고모부가 장신영의 아들 봤을 때도 괜찮았냐는 질문을 했다. 강경준은 "사람들이 나랑도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며 "어떨까 그랬는데 애가 착하고 조용했다. 잘 따라와줬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문어와의 사투 끝에 펜션사장의 도움을 받아 문어를 분해해 삶기 시작했다. 삶은 문어의 비주얼에 정대세의 아내는 깜짝 놀랐지만 맛을 보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정대세의 아내는 이날 남편에게 이번 여행에 대해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다. 고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