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故종현 비보에 中 애도 물결...루한·장리인 추모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2.19 09: 14

그룹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다.
중국 언론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샤이니는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으로 중국에서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명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비보를 접한 많은 중국 팬들은 믿기 힘들다며 너무 일찍 떠나버린 그를 마음 깊이 추모했다. 또한 생전 그와 친밀했던 중국 연예인들도 그의 모습을 추억하며 애도를 표했다.

엑소 출신 루한은 지난 18일 웨이보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다. 가는 길 평안하길. 최고의 보컬”이라며 슬퍼했다.
또 다른 엑소 출신 멤버 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때 날씨가 또 참 추웠는데. 처음 한국에 가서 방송국 갈 때 ‘hot times’라는 노래를 들었어요.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었어요. 이 노래 때문에 빨리 무대 위에 올라가고 싶었고 연습도 빨리하고 싶었어요.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난 선배님, 형이었어요. 지금 이 시간 저는 그냥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는 기분인 것 같아요”라고 서툰 한국어로 진심이 담긴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같은 소속사였던 장리인 역시 웨이보를 통해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우리가 함께 노래를 부르던 것이 생각난다. 편히 쉬길, 천국에서는 더 이상 고통이 없길”이라는 글로 추모했다.
중국의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염아륜은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명은 강인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연약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굳세어야 하지만 자신에게 한 숨 돌리며 회복할 시간도 주어야한다느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적절한 때에 자신을 더 사랑하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누구도 허점이 없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 담긴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