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PD만?..'강식당' 신효정PD 편집+BGM도 기막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20 10: 52

tvN '강식당'이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엔딩곡을 기대하고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3회 만에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9%, 최고 7.8%를 기록하며 전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제주도에 경양식 집 '강식당'을 오픈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송민호, 안재현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하기 충분했다. 진지한 가게 운영기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그림을 만들고 있는 셈. 

무엇보다 멤버들의 상황을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연출과 편집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나영석 PD 사단의 중심에 선 신효정 PD 특유의 센스 넘치고 허를 찌르는 편집이 '강식당'에서 폭발하고 있다. 
행복을 전도하는 메인 셰프 강호동이지만 동생들과 의견 차이가 날 때 투닥거리기 마련. 신효정 PD는 화면조정 영상과 동요를 BGM으로 까는 등 넘치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엔딩곡이 압권. 1회 첫 오픈 때부터 멤버들은 의견 충돌을 빚었는데 제작진은 '아내의 유혹' OST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진짜 싸우는 멤버들의 모습 뒤로 들리는 '용서 못해' 음악은 허를 찌르는 웃음 포인트였다. 
2회에서도 마찬가지. 각종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멘붕'에 빠진 강호동의 원샷에 '여인천하' BGM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완벽하게 자극했다. 3회에선 '파리의 연인' OST 곡이 깔린 바다. 
앞으로 어떤 노래가 엔딩곡으로 등장할지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믿고 보는 신효정 PD 표 센스 편집이 '강식당'의 고공 시청률을 이끄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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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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