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썸의 종지부"‥'나혼자' 기안84♡박나래vs전현무♡한혜진, 베커상 둘 다 받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23 06: 28

베스트 커플상은 과연 어느쪽이 탈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썸의 종지부를 찍을 거짓말 탐지기 시작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회원 송년회가 그려졌다. 초특급 초대손님으로 무지개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시작을 알렸다. 먼저 박나래를 소개, 박나래와 한혜진은 '아모르 파티'를 선곡해,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며 댄스실력을 대방출했다. 

다음은 기안84가 무대를 올랐다. 일명 '레인 84'로 변신, 김보성 도플갱어로 '의리'를 외치며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취한 듯 소화해내는 동작 퍼포먼스는 물론, 소름끼치는 고음까지 쥐어짜냈고, 킬링파트구간까지 소화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열광, 이미 레인84에 홀릭되고 있었다
이어 전현무는 헨리와 함께 브루노마스가 아닌 브루노무스로 등장, 헨리의 현란한 손놀림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고급반주에 혼자 심취한 현무는 불안한 음정으로 불협화음을 만들면서, 감동빼고 재미와 구성을 다 갖춘 무대를 구몄다. 
이때, 기안 84가 화음을 맞추겠다며 등장, 심기일전했으나, '영구84'로 몰락하고 말았다. 호흡곤란할 정도로 큰 웃음을 안긴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기안84 자랑이었다, 이제 기안 84시대다"면서, 급기야 "연예대상은 기안이 받을거다"며 극찬했다. 계속해서 마지막 진실게임이 빅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혜진이 입장, 전현무에게 설렌적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으나, 거짓으로 나타나 혜진을 당황시켰다.  이어 '남자친구로 나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 이는 진실로 드러났고, 전현무는 "말이라도 고맙다"며 쑥스러워했다. 
전현무 역시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 두 사람은 쌍방향 진실로 드러나며 묘한 썸을 보인 것. 조심스레 전해진 진심에 두 사람은 수줍어 했고, 무지개 회원들이 "둘이 만나면 된다"고 분위기리를 몰아가자, "그러니까 베스트 커플상 달라"며 민망한 듯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다음 타자로 기안84가 입장, '나래에게 충재보다 내가 더 잘 어울린다'는 질문에 "아니다"고 대답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마음을 숨기는 기안 84를 보다못한 나래는 "한번이라도 날 좋아한 적 있었냐"고 직접 질문, 기안 84는 "동생이다"며 아니라고 대답했으나,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기안 84는 "기계가 이상하다"며 기계를 탓하는 등 민망해했다.  
마지막으로 나래가 등장, '기안84와 사귈 마음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한 것. 나래는 "솔직히 마음 상해서 바뀐 대답이다"고 말했으나, 이는 진실로 드러나 나래 역시 민망하게 했다. 제작진은 "이대로 끝이냐"고 질문, 나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묘한 말로 기안84와 만남의 가능성을 제기해 엔딩없는 드라마의 역사를 썼다. 
거짓말 탐지기로 두 커플이 진심을 확인한 데 이어, 연애운 역시 공개됐다. 하지만 모두 연애운이 없는 걸로 드러났고, 빠져나올수 없는 솔로의 늪에서 전현무는 "우리 프로 장수하겠다"고 마무리해 또 한번 빅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진짜 박나래♡기안84, 그리고 전현무♡한혜진의 썸이 물이 오른 가운데, 진짜 '베스트 커플상'은 어느 쪽이 탈 수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역시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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