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머라이어 캐리만?" 크리스마스 휩쓴 국내 캐럴 5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24 16: 30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캐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에는 온통 캐럴이 울려퍼진다. 차트에도 캐럴이 등장해 성탄절이 왔음을 알린다.
캐럴하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단연 1순위로 꼽히겠지만 국내 가요들 중에도 매 해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럴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곡들이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리고 있을까.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하얀 눈이 내려올 때면/온 세상이 물들을 때면/눈꽃이 피어나 또 빛이 나/눈이 부신 너처럼"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 기준 멜론 차트에서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발매된 이 곡은 엠블랙 출신 천둥이 피처링을 맡았다. 아이유의 달달한 보이스가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을 극대화 시킨다.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 '크리스마스니까'
“내 맘이 전해질까요 / 내리는 하얀 눈처럼 / 너에게 닿을까요 / 숨겨왔던 내 맘 전부 고백할게요 /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이니까”
지난 2012년 발표된 '크리스마스니까'는 젤리피쉬의 캐럴 브랜드 젤리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시즌송이다. 당시 젤리피쉬 소속이었던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을 비롯해 성시경, 빅스가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 곡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뭉친 만큼 올해에도 차트 10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SG워너비 'Must have love'
“함께 있단 이유로 행복했었던 / 우리들의 겨울날의 소중한 기억들 / 좋은 날엔 언제나 네가 있기에 / 잊을 수 없는 Memories”
SG워너비 용준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함께 부른 ‘Must have love’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아듣고 있다. 용준과 가인은 사귀기 직전 남녀의 풋풋한 마음이 담겨있다. 발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들어도 세련된 멜로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트와이스 ‘Merry & Happy'
"이제는 나도 크리스마스가 좋아/내리는 흰 눈도 쓸쓸하지 않아/이제는 내 크리스마스도 Merry야/New year는 Happy야/이렇게 네가 내 곁에 있으니"
트와이스는 지난 11일 리패키지 앨범 ‘Merry & Happy'을 발매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Heart Shaker'와 함께 첫 캐럴 ‘Merry & Happy'를 선보였다.  ‘Merry & Happy'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곡으로 트와이스만의 겨울 감성이 돋보인다. 트와이스는 'Heart Shaker' 1위 올킬은 물론 캐럴까지 인기몰이를 하며 7연타 히트를 기록했다.
#스타쉽사단 '크리스마스데이'
"기다렸던 크리스마스 데이/너를 꼭 볼 것만 같은/크리스마스 타임/하얗게 내리는 눈처럼 웃었던/네가 닿을 것만 같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부터 윈터프로젝트 '스타쉽플래닛'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데이'를 발표해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크리스마스데이'에는 케이윌, 소유,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등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 39인이 총출동했다. 이에 힘입어 이 곡은 다채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뽐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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