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 황우슬혜, 무르익은 만취 연기..거침없이 망가졌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26 16: 07

 배우 황우슬혜가 만취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황우슬혜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우슬혜는 남다른 일처리와 내조로 병원 내에서 ‘박사임당’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동료들의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뜻밖의 반전이 이어졌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황우슬혜는 남편 왕대(줄리안 분)와 데이트에 나섰다. 평소에는 병원 일 하랴, 시어머니 눈치 보느라 한시도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없었기에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 시간에 행복함을 느꼈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에 봉착했다. 오랜만의 음주에 고삐가 풀린 황우슬혜가 결국 만취해 진상 퍼레이드를 펼친 것. 우연히 만난 병원 VIP 차관 사모님에게 막말을 퍼붓는가 하면, 병원 동료들에게까지 속마음을 드러내며, 눈 뜨고 보지 못할 만행을 펼쳐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 과정에서 황우슬혜의 거침없는 만취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술에 취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붉은 얼굴로 막말을 퍼붓는 모습은 고삐 풀린 망아지 같아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망가짐에 두려움 없는 황우슬혜의 만취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박해미에게 쌓아둔 울분을 폭발시키는 장면에서는 더 거침없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해미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냐며 돌진했는데, 지금까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당돌함이 폭발했다. 그런가 하면 물어보지도 않은 왕대와의 클럽 첫 만남을 밝히며, 기관차처럼 폭주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렇듯 황우슬혜의 만취 연기는 리얼하면서도,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워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이런 모습도 있었냐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망가짐에 두려움 없는 황우슬혜의 앞으로의 활약은 어떨지 ‘너의 등짝에 스매싱’ 다음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우슬혜 주연의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 매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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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매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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