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토트넘 4총사...평점 케인 9.2점-손흥민 8.6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26 23: 32

토트넘의 공격 앙상블은 완벽했다. '케인-손-에릭센-알리' 조합이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케인의 해트트릭을 포함해서 5-2 승리를 거뒀다.
점수 차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케인, 2선에서는 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레 알리가 배치됐다.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중원을 형성한다. 대니 로즈 - 얀 베르통언-다빈손 산체스-세르쥬 오리에게 포백을 형성했다. 주전 골키퍼는 요리스.
토트넘은 케인-에릭센-알리-손흥민이 맹활약하며 사우샘프턴을 부쉈다. 케인은 해트트릭, 알리랑 손흥민은 1골 2도움, 에릭센은 1도움으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날 최고 평점은 케인이었다. 유럽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는 해트트릭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케인에게는 경기 내 최고 평점인 9.2점을 선사했다. 케인은 번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이어간 알리가 평점 9.0점을 받았다. 최근 부진하던 알리는 이날 맹활약으로 시름을 덜었다.
앞선 2경기(맨체스터 시티전, 번리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1골 2도움을 추가하며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정면으로 겨냥하게 됐다. 손흥민도 8.6점으로 팀 내 3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릭센이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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